[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6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25개 금융투자업체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을 당부 했다.
다음은 권 원장은 모두 발언 내용이다.
최근 유럽 재정 위기로 국내외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오늘 이자리에서 금융투자회사 CEO들을 모시고 최근 국내외 증시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사장님들의 의견을 듣는자리를 가지겠다.
최근에 우리 경제의 잠재력이나 펀드멘털에 비추어 봤을때 국내 증시가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기관투자가나 증권사 들은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 방향과 판단을 해서 증시 안전판을 해야 한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 되면서 신용융자 ELW FX마진거래 등등 개인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알다시피 레버리지 투자는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성이 크다.
시장 건정성 확보와 고객 자산 보호 차원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자제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
몇몇 증권사들이 이런 움직임에 앞장서 주는데 대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 한다.
또 금리 체계와 수수료 관련, 고객에게 불리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각 회사들이 자율적으로 방안을 감독당국과 협의해 마련해 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