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7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기존 사업 안정성에 미쯔비시화학 등과의 침상코크스 제조·판매 합작사업회사 설립에 관한 기본 방침합의로 고급소재 생산발판을 마련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내화물과 생석회 등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석탄화학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이번 합의로 콜타르를 이용한 사업에 대한 방향이 구체화되는 등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내년부터 2차전지 음극재 생산을 시작하게 되고,
SK이노베이션(096770)과 MOU를 체결해 조경유를 통한 부가가치 높은 제품 생산에 나설 것"이라며 설명했다.
포스코켐텍은 최근 미쯔비시화학, 미쯔비시상사와 함께 침상코크스 제조·판매 합작사업 회사설립을 합의함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광양의 22만4000 평방미터 부지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침상코크스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침상코크스는 흑연연료봉 등의 재료로 석탄의 건류시 발생되는 기체를 냉각시킬 때, 액화되어 발생하는 오일분인 콜타르를 열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6개사만이 프리미엄급 침상코크스 제조가 가능하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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