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사내 윤리경영실이 올해 추석부터 강화된 명절 윤리경영 가이드라인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원칙적으로 사업파트너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선물과 금품, 편의 등을 받지 않도록 하고 선물을 받았을 때에는 즉시 반송하도록 했다.
특히 직원들이 택배비가 아까워 선물을 돌려보내지 않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회사가 선물을 반송할 때 들어가는 택배비 등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송이 어려우면 선물 내용을 사내 윤리담당 부서에 통보하고 해당 물품을 회사의 사회공헌 담당부서에 전달하거나 개인이 직접 복지단체 등에 기부해야 한다.
회사는 직원들로부터 회수한 명절 선물을 모아 연말 SK그룹 행복나눔바자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최근
SK텔레콤(017670)은 따로 택배비를 지원하지 않되 회사로 온 선물을 문서수발실에서 직원에게 통보해 직접 반송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