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프랑스 의회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통과시켰다. 유로존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수정안 중 프랑스의 분담금 증액안과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가 제시한 긴축정책안을 중심으로 하는 예산안을 승인했다.
주요 외신들은 프랑스 의회가 그리스 지원안을 통과시켰는 소식은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유로존 채무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 7월21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약1600억유로를 유럽재정안정기금인 EFSF에 출연키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