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듀얼 LCD 카메라의 뒤를 잇는 신개념의 콤팩트 카메라 '미러팝(모델명: MV8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소개돼 내외신의 주목을 받았던 '미러팝'은 18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촬영환경에 구애받지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더욱 향상된 '스마트 터치 3.0'과 '스마트 필터 3.0'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여 일반 사용자들도 전문가에 버금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스마트 터치 3.0'은 기존 메뉴 아이콘들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삭제나 이동이 자유롭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특히, 카메라의 홈 배경화면을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나 기본 제공되는 배경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어 '나만의 카메라'를 소유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도 충족시킨다고 덧붙였다.
미러팝은 삼성카메라 최초의 '3D 촬영' 기능으로 3D로 촬영된 사진을 3DTV나 모니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 셀프 인증 촬영(Picture in Picture)은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한 후 다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해 찍어놓은 풍경 사진에 추가하는 기능으로 인증 사진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라이브 파노라마 모드는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넓은 화각의 풍경과 단체 사진을 촬영해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 저장하는 방식으로 3D와 2D 모두 촬영이 가능이다.
특히 파노라마 촬영시 LCD 화면 하단에 별도의 화면 표시창이 함께 구동하여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720p HD급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며, 줌 기능 사용시 소음을 없애 주는 '사운드 얼라이브(Sound Alive)' 기능을 적용했고, 사진편집과 합성도 가능하다.
미러팝의 출고가는 39만9000원이며, 먼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고, 향후 레드와 화이트 등의 색상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