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1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71·구속기소)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외 도피 중이던 박씨가 '내년에 정권교체 할 수 있도록 내가 역할을 해줄테니 우선 도와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같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은 허위의 사실이라면서 소송을 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