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정전사태와 관련해 "책임질 사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전 사고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만일 국가 비상상황에서 예고없는 정전이 왔다면 어떻게 되었겠느냐"며 "한전의 모든 임원들은 근무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분명히 책임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추궁한 데 이어 정치권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해 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전 사태 재발 방지와 정전피해 보상 등에 관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