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업체, 주말부터 브랜드 세일 개시

현대百, 가을 남성정장 특집전 폴스튜어트 정장 20만원
신세계본점, 영캐주얼·란제리 가을 특집전
롯데百,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등 브랜드별 10~30% 세일

입력 : 2011-09-20 오전 11:30:32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백화점 업계가 이번 주말부터 브랜드 세일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가을 고객맞이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롯데, 신세계(004170) 등 백화점들은 정기세일을 앞둔 23~29일까지 먼저 브랜드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
 
부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백화점들은 이번 행사간 정장에서부터 자켓, 코트잡화, 가정용품들까지 내놓으면서 고객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목동점에서 23~27일까지 7층 대행사장에서 '시각장애 어린이돕기 대 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봉, 미스지, 양성숙 등 총 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난해 이월상품을 40~80% 할인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미스지 스커트 30만원, 이따리아나 코트 59만원, 양성숙 블라우스 14만8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23~25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가을 남성 정장 특집전'을 열어 지오지아, 지이크, 피에르가르뎅 등 남성 가을겨울시즌 상품을 30~5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피에르가르뎅, 폴스튜어트 정장을 20만원·30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인 엠씨, 크레송, 고세 등을 20% 세일하고 홈수예 브랜드인 아이리스, 레노마 등을 20% 할인하는 등 전체 10~30% 정도 세일율을 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23~25일 영캐주얼, 란제리 가을 특집전을 진행한다. 르샵, 플라스틱아일랜드, CK언더웨어,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젊은층 여성을 위한 가을 패션 상품을 세일한다.
 
이와 함께 탠디, 소다, 미소페, 트렌드북 등 가을 슈즈 페어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백화점도 23~29일까지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등을 브랜드별로 10~30% 가량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강남점, 인천점 등에서 '성공 취업 기원 상품전'을 진행하며 지이크, 워모, 지오지아 등의 정장을 15~23만원에 판매하고 면접에 필요한 의류를 정상가 대비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같은기간 본점에서는 9층 점행사장에서는 가을 트렌치 코트를 정상가 대비 50~60% 할인하며 영등포점에서는 '아웃도어 가을 산행전'을 열어 기획상품과 이월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조준석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팀 팀장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가을날씨로 돌아서면서 미처 가을의류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며 "취업과 혼수시즌이 맞물려 관련 상품행사를 확대하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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