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국유기업의 실적 증가율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가 19일 발표한 1~8월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조 5300억위안(2390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월은 전월 대비 10.5%의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알렸졌다. 다만, 월별 금액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1~7월 순이익은 24.4% 증가로, 이익 증가 속도는 둔화됐다.
이러한 국유기업의 실적 둔화는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석탄, 석유 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