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심은경 대사님. 당신은 역대 주한 미 대사 중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대사입니다. 우리는 심 대사님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겠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사공일 무협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주한 미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20일 저녁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주한 미 대사 환송회에서 "스티븐스 대사는 한-미 양국간 관계증진, 특히 교역과 투자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며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한국인으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대사"라고 감사를 전했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을 역임한 스티븐스 대사는 지난 2008년 9월 주한미대사로 부임해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