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항공기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세계 각지의 항공업체들이 경남 사천시에 모인다.
코트라는 2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사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공동으로 '한국 항공기 부품 수출상담회(Global AeroTech 2011)'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상업 항공기 분야 세계 3대 제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의 엠브라엘(Embraer)사, 일본 항공업체인 카와사키(Kawasaki) 중공업 등 6개국 8개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항공기 부품, 조립업체들과 활발한 파트너링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코트라는 최근 글로벌 항공기 시장이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등 중소형 완제기 생산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업체 발굴에 주력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우리나라 항공산업 최대 집약지인 사천에서 개최해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사천 항공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은 2010년 기준으로 약 23억달러 규모인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매출의 약 88%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7회 경남 사천 항공우주엑스포'에 맞춰 개최됐으며, 참가 바이어들은 수출상담회에 이어 22일에는
한국항공우주(047810)(KAI), SAMCO 등의 국내업체를 방문해 현지견학과 상담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