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90개의 저축은행의 예금이 23일 순유입으로 전환하는 등 예금인출 사태가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날도 91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체 91개 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는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예금인출액 408억원의 불과 100분의 7 수준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을 제외한 90개 저축은행은 61억원의 예금이 순유입(유입액이 유출액을 초과)했다.
단, 토마토2가 여전히 91억원의 예금이 인출되면서 전체적으로는 30억원의 예금이 인출된 셈이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내주에는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