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모비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조5천979억원, 영업이익 3천491억원, 당기순이익 3천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57.6%, 당기순이익은 29.1% 증가했고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32.2% 늘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뛴 4조9천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323억원과 4천458억원으로 각각 41.8%와 19.2% 증가했다.
상반기 부문별 실적은 부품사업이 1조6천70억원, 모듈사업이 3조3천6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반조립제품(CKD) 수출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모듈 및 보수용 부품 사업에서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부품을 공용화하고 공정 개선 등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통합운송 및 적재율 향상 등 물류혁신과 함께 협력업체와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인 데 힘입어 수익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HMC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 299억여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