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이 28일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발표하고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예상대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제외됐다.
SK텔레콤은 28일 LTE 스마트폰 갤럭시2 LTE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 LTE'는 4.5인치 WVGA 디스플레이·1.5 GHz듀얼코어 CPU·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LCD·1,85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고화질 멀티 미디어 서비스, 초고화질 영상통화, 멀티 네트워크 게임, 고화질 멀티미디어 보행자 길안내 서비스인 'T map HOT' 등의 본격적인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음성·문자·데이터를 결합한 월정액 형태의 'LTE 요금제' 7종을 신설했다.
이 가운데 LTE 34 요금제는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음성의 경우 기본 제공량은 국내 통화분에 적용되며, 영상통화 1초 사용시 음성 기본 제공량에서 1.66초씩 차감한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입비 할인, 영상통화 요금할인, 데이터 용량 추가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LTE요금제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의 가입비를 기존 3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0% 할인한다.
SK텔레콤은 연내 스마트폰 7종과 태블릿PC 1종을 출시해 LTE 단말기의 풀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삼성 갤럭시S2 LTE와 HTC 스마트폰 2종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LG와 삼성, 팬택의 스마트폰 3종 외 삼성 태블릿PC 1종을 내놓는다. 이후에는 11월에 삼성 스마트폰 1종, 12월에는 팬택 스마트폰 1종을 시장에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LTE 스마트폰 출시로 LTE 이용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적으로4G LTE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50만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내년에는 500만명, 2013년까지 1100만명, 2014년까지 1500만명의 LTE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