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이틀 연속 상승..0.3%↑

입력 : 2011-09-28 오전 11:13:4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30% 상승한 2424.25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상승강도는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며 간밤 해외증시가 급등했지만 제시된 해법을 놓고 유럽 각국이 이견을 보이는 등 불안 요인이 등장하면서 관망세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그리스 지원조건안을 두고 독일은 민감 채권자들의 부담을 확대할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유럽중앙은행이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전날 상승에 대한 부담까지 안고 있는 만큼 적그적인 매수세력이 아직까지는 눈에 띄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제한적인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금속, 기게설비, 전자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더 크게 나오고 있다.
 
해양석유공정이 3% 넘는 급등세를 기록중이고 강서구리, 만화폴리우레탄도 각각1.7%, 1.5% 오르는 등 원자재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유주석탄채광과 시노펙석유화학도 동반 강세 흐름이다.
 
대형은행권의 자본확충 계획이 전해지면서 은핸주들도 상승대열에 동함하고 있다. 중국민생은행이 1,3% 오르고 있고 화하은행, 상해푸동발전은행도 1%내외의 강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차이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강회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가 각각 0.8%, 0.5%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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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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