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첫번째는 얼어붙은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침체 우려와 금융 불안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제조업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4분기에는 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 3분기 제조업기업 경기실사지수 즉 BSI가 91을 기록했습니다.
BSI 지수는 100보다 크면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낮으면 악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3분기에는 매출과 내수, 수출, 경상이익의 실적치가 모두 전분기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유로존 부채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전자와 자동차, 섬유 업종의 개선으로 BSI가 104로 전망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SK텔레콤의 LTE요금제에는 예상대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제외됐습니다.
SK텔레콤은 음성•문자•데이터를 결합한 월정액 형태의 'LTE 요금제' 7종과 LTE 데이터만을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4종을 내놨습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2 LTE폰 등 연내 스마트폰 7종과 태블릿PC 1종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50만 가입고객을 모집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월 1.2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만2000원짜리 요금제로 다운받을 수 있는 영화는 한 편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제대로 된 LTE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하반기 구조조정 이후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4%대로 내려갔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평균은 4.95%입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평균 금리보다 0.08%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적금금리는 5%대를 계속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달 저축은행 적금금리는 5.16%로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적금금리는 올 1월 4.98%를 기록한 뒤 2월부터 계속 5%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저축은행 업계는 오는 30일까지 공시해야 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등급이 여론의 관심을 받는 등 우량한 저축은행을 판별하기 위해 BIS비율과 당기순이익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금겹살'로 불리던 삼겹살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지난 26일 전국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당 499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15%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소매가격도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삼겹살은100그램당 15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두 달 전에 비해 30%이상 떨어진 것 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삼겹살 최대 수요철인 여름 휴가철이 지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여기에 구제역 여파로 줄어 들었던 돈육 생산량이 회복된 것도 가격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앞으로 생산량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삼겹살 가격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될 것 예상됨에 따라 저렴하게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