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 기관이 코스피를 팔고 코스닥을 사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코스닥은 1% 이상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5포인트(0.10%) 하락한 1767.44포인트다. 장중 상승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독일 하원이 유럽 재정안정기금 증액안을 통과시켰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이미 반영한 모습이다.
연휴와 다음달 3일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 자금 지원 여부 결정을 앞두고 국내 증시는 신중함도 엿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576억원 순매도이며, 개인이 842억원 순매수다.
은행(-1.2%), 보험(-1.16%), 통신(-1.02%), 전기가스(-1.03%), 전기전자(-0.74%) 등이 하락하는 반면, 의료정밀(+1%), 운송장비(+0.96%), 건설(+0.8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황 부진에 충격을 받았던
OCI(010060)는 전날 20만원선 회복후 추가로 4.46% 뛰어오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양호하리라는 평가에 2.73%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48포인트(1.69%) 상승한 450.77포인트로,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34억원 순매수, 개인이 26억원 순매도다.
삼성전자가 시스템LSI 분야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테마 가운데 바이오신약이 6.3% 급락하는 반면, 나노바이오(+7.70%), 모바일게임(+4.78%), 폴리실리콘(+3.88%), 3대 조선사(+3.63%), 풍력 발전(+3.03%), U헬스케어(+2.96%) 등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4.75원 상승한 1178.25원으로, 이틀째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