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미르의전설3'의 중국공개서비스 일정이 이달 말로 확정디며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데다 자회사도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인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미르의 전설2 매출액의 20% 수준으로 추정되는 미르의전설3의 중국 공개서비스일정이 오는 30일로 확정됐다"며 "전작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와 10년 이상의 중국 서비스를 통해 다져진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 미르의전설2의 인기 요소들의 도입, 기존 서비스 당시의 인기와 사설서버들의 존재를 감안할 때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3월 자회사인
조이맥스(101730)가 인수한 아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며 향후 실적에 상승가능성 역시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다른 모바일게임사들보다 개별 타이틀에 인력과 기간의 측면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시장에서 Konami, Capcom 등이 소셜네트워크게임(SNG)를 통해 최근 급격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웨메이드의 투자 포인트로 "미르의전설3 런칭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매출 다변화 ▲ 자회사인 아이오엔터의 실적 개선과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모바일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가능성 ▲ 내년 출시될 2년 출시될 NED와 창천2를 통한 추가적 실적 개선 ▲ 조이맥스의 GSP 플랫폼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는 물론 중국 시장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