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4일 "연말까지 20억달러 가량의 추가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당초 연말까지 88억달러 가량 조달이 목표였다"며 "현재 78억달러 가량을 확보했고 이어 연내 20억달러 가량을 추가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공모채 시장은 얼어붙어 있어서 어렵다"면서 "사모채와 뱅크론형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일본과 중동계 자금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조달자금의 절반가량은 상환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시중은행에대한 단기 자금 공급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