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아큐픽스(056730)는 최근
LG전자(066570)로부터 3차원 TV(3D TV)용 편광필름(FPR, Film Patterned Retarder)방식 입체안경 기본모델 공식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그간 FPR방식 3D안경의 프리미엄형은 아큐픽스에서, 기본형은 국내외 중소 안경업체서 공급받아 왔다.
아큐픽스는 작년부터 LG전자에 주력 제품인 셔터글라스(SG, Shutter Glasses)방식 안경을 독점 공급해 왔다. 또 지난 5월 LG전자로부터 2012년도 SG 3D안경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에 FPR방식 기본형 안경 공식 공급업체로 추가 선정돼 FPR방식의 프리미엄형과 기본형을 동시 공급하게 됐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3년 연속 LG전자 SG방식 안경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FPR방식 기본형 3D안경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3D안경분야에서 아큐픽스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LG전자의 FPR방식 3D TV는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아큐픽스 3D안경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큐픽스는 최근 개발된 모바일 3D 디스플레이기기(HMD)의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다. 지난달 홍콩기업 AV컨셉홀딩스는 아큐픽스의 3D HMD(Head Mounted Display)에 대한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