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STX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국립대학인 KFUPM(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 Minerals)의 MBA 학생 2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STX(011810)는 지난 6일 STX남산타워에서 추성엽 STX 대표이사 사장, 투르키 파하드 알 아이야르(Dr. Turki Fahad Al Ayyar)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장, 아이먼 압둘마지드 카얄 (Aymen Abdulmajeed Kayal) KFUPM 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FUPM MBA학생들에게 회사 소개를 소개하고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TX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 사우디아라비아와 국내 기업, 대학간의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STX는 지난 5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과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대학생들에게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KFUPM은 특히 석유·광물 등 에너지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칼리드 A. 알 팔리(Khalid A. Al-Falih) 총재 등 에너지 전문가를 다수 배출해왔다.
STX는 지난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에 2억달러 규모의 철강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시장에 진출했으며, 학술·인재교류를 통해 중동지역의 비즈니스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STX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인재들이 견문을 넓히고 각종 비즈니스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STX도 이번 행사가 중동 현지의 인재확보와 비즈니스 저변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STX는 지난 6일 STX남산타워에서 KFUPM MBA학생들을 초청해 회사 소개 및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추성엽 ㈜STX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아이먼 압둘마지드 카얄 (Aymen Abdulmajeed Kayal) KFUPM 부학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해 MBA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행사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