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은 7일 호서대학교 공고대학과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보안관제 실습실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위한 관련 시설·장비 활용 ▲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참여·기술개발 ▲ 기술동향·학술정보 공유와 특강 ▲ 정보보호학과 기업실습·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윈스테크넷은 취업준비중인 호서대 공과대학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선발해 실습인턴으로 채용하고 보안관제와 침해사고 대응에 관한 실무교육은 물론 기업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턴 근무기간(6개월)은 한 학기 학점이수로 인정되며, 인턴근무 결과와 학생들의 의사에 따라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보안관제 전문교육과 인력 양성을 위해 관제실습실을 운영하기로 한 호서대학교는 현재 윈스테크넷과 관제실습실 구축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며 윈스테크넷의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와 통합보안관제시스템 '스나이퍼TSMA'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공공기관 보안관제 의무화에 따라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대거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정보보호학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교육과정의 전문화와 취업연계에 기반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의 주효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을 앞두고 있는 윈스테크넷은 중·장기적으로 보안관제와 침해사고 분석·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안에 관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손동식(사진 왼쪽) 윈스테크넷 침해사고대응센터 이사가 7일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 공과대학 회의실에서 이장훈(오른쪽) 공과대학장과 양해각서(MOU)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