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벨기에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무디스는 벨기에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벨기에의 신용등급은 'Aa1'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유로존의 부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높은 공공부채와 부정적인 경제성장 전망이 벨기의 신용 등급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기에 정부가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벨기에-프랑스 합자은행인 덱시아 은행의 지급 보증에 나선 점도 등급 강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