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전자동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 평가 기관에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기관인 컨슈머리포트는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탁기 중 삼성의 전자동 세탁기(모델명 WA5451)를 1위로 꼽으며 '최고의 추천제품'에 올렸다.
이 중 삼성 세탁기는 ▲ 세탁성능 4점 ▲ 에너지효율 5점 ▲ 물 사용효율 5점 ▲ 사용량 5점 ▲ 옷감보호 4점 ▲ 소음 4점 ▲ 진동 5점 등 종합 79점을 얻었다.
월풀 세탁기(WTM7990X)는 75점으로 뒤를 이었고, 켄모어 2개 제품(2800, 2600)과 월풀(WTM5700X) 제품이 각각 74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제품은 자동 온도조절장치와 세제 공급장치, 로터리 다이얼, 스테인리스 세탁조 등 사양이 우수하다"며 "삼성 전자동 세탁기의 단점을 찾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전자동 세탁기는 미국 세탁기 시장 점유율(M/S)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며, 삼성은 지난 6월 현지 시장에 전자동 세탁기를 처음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