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인터넷 포털기업 다음(대표 석종훈)은 2분기 매출액 67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75와 243.3%가 증가했다.
실적발표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지분 매각 이익금 402억원과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시장 점유율 향상이 매출에 기여했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다음은 또 검색광고 매출 3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4%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부문도 디스플레이 광고 및 검색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가 증가한 6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은 동영상 기반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 라이코스시네마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3%가 증가한 6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김동일 다음 CFO(재무최고책임자)는 "검색서비스를 필두로 각 서비스 영역별 품질 업그레이드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닦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하반기 역시 혁신적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전문 콘텐츠를 개발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