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위드가 장애인 다목적 휴게공간인 '위드피아'를 오픈했다. 오픈식 후 포스위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포스코(005490) 출자사로 국내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가 11일 장애직원들을 위한 다목적 휴게공간인 '위드피아'를 오픈했다.
이번 휴게공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스위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증장애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위드피아는 '포스위드'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장애직원을 비롯한 포스위드 직원들이 건강증진, 지식함양,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상적인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포스위드 포항사업장 건물 옥상에 마련된 위드피아는 총 330m² 규모에 장애인식개선 교육, 포스코패밀리 필수교육 등 다양한 직원 교육장으로 활용될 다목적실, 장애직원 재활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 휠체어 장애직원 욕창방지를 위한 남녀 휴식공간, 의수·족 등 장애인 보장구를 착용하고 수리할 수 있는 장소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오픈식 행사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장성환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함께 했으며 장애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위드 통신지원팀에 근무하는 홍선화(31세, 여, 지체1급장애)씨는 조봉래 소장에게 자필의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조봉래 소장은 "생각지도 못한 편지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꼈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휴게공간인 위드피아를 통해 즐겁고 신바람 난 직장생활을 펼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11일 워드피아 오픈식에서 포스위드 통신지원팀에 근무하는 홍선화(31세, 여)씨가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에게 자필의 감사편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