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대법원에 재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론스타코리아는 별개 법인으로 아직 재상고에 나서지 않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이 선고된 유 전 대표는 법무법인 충정을 통해 지난 10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유 전 대표에 이어 론스타 법인 역시 재상고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재판에서 론스타는 250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을 열어도 무죄 입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재상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가 재상고 기간인 13일까지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 금융당국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로서 적격성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지분 일부의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