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AD모터스(038120)는 전기차 ’체인지(Change)’가 일본 정부가 친환경자동차 도입 시 구매를 보조해주는 보조금 지급대상 차량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주무기관인 일본 일반사단법인 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는 ’Change’에 대해 약 3개월에 걸친 보조금 지급 심사를 마치고, 77만엔(약 1200만원)의 보조금 지급 결정 사실을 정식 통보하고 이를 해당 홈페이지에 등재했다.
AD모터스는 "전기차 ’Change’는 현재 병행수입검사를 통해 일본에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보조금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에서의 판매량이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비하여 현재 PHP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고 이는 올해 11월 이전 인증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HP인증(일본 수입차 특별취급제도, Preferential Handling Procedure)은 일본으로의 연간수입 대수가 2000대 이하의 개별 모델에 적용되는 제도다. 일본의 자동차 형식 지정제도에서 실시되고 있는 샘플 차량의 심사가 면제된다.
류봉선 AD모터스 대표이사는 ”초기 구입비용이 높게만 인식됐던 전기자동차가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결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소형전기차 ’Change’는 활용도가 높아 일본 내 다양한 수요처에 많은 보급이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