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대비 0.57원 오른 리터(ℓ)당 1970.4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 4월5일(1971.37원)보다 1원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4일(1933.21원) 이후 한 달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정유사들의 공급가도 계속 오르고 있기 대문에 국내 기름값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 ℓ당 2044.67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이날 오후 4시 2044.77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