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채택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플로서 총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조치가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재정 정책이지 통화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정책은 연준이 아닌 미 재무부가 실행할 수도 있었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플로셔 총재는 또 "미국 경제가 더블딥(경기재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글로벌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의 부채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미국경제는 2%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년 미국 경제는 3%대 성장폭을 기록할 수 있늘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