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00명 감소한 40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40만5000건보다 더 감소한 수치다.
전주의 신청건수는 40만1000건에서 40만5000건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는 7000명 감소한 40만8000명으로, 지난 8월중순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을 받는 미국인들은 5만5000명이 줄어든 367만명으로 지난 4월 중순이후 최저치였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관련해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린제이 피아자 FTN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움직임이 여전히 미지근하다"며 "4분기 경기나 소비지출이 고용시장 회복세를 지지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