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해 서울시민 중 절반이 주 여가활동으로 TV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5일 문화의 날을 앞두고 14일 공개한 서울시민 여가생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서울시민이 평소 주말이나 휴일에 'TV 또는 DVD 시청'을 한다는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고, 여행이 9.5%, 컴퓨터게임과 휴식이 8.9%씩 차지했다.
희망하는 여가는 실제 여가 보내기와는 달리 여행이 44.5%로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학습 10.1%, 문화예술관람 9.5%, 스포츠활동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주말 여가생활로 보내는 시간은 6시간22분으로 이중 2시간15분을 TV시청으로 보냈다.
서울시는 서울에 대한 이같은 각종 통계를 찾아볼 수 있도록 인구, 문화, 경제, 산업 등 14개 주제별 600여종의 통계표를 정리한 '서울통계' 홈페이지(stat.seoul.go.kr)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는 상권분석 기초자료로 활용하거나 특정상품 홍보를 위한 지역 검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 정보시스템'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앞으로 시민시각에서 필요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컨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산재되어 있는 시정관련 통계를 통합구축하고 외국어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 기능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