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원자력발전 건설 능력 인증 획득

2013년에는 신규원전 사업 진출 필수 요건 모두 확보

입력 : 2011-10-17 오후 2:06:34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코오롱건설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관련 세계적 공인 기관인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의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SME는 발전소의 시공, 발전소용 설비의 재료, 설계, 제작, 시험 및 설치 등에 관한 기술 기준을 제공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제작에 참여하는 업체의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코오롱건설(003070)이 획득한 인증은 'NA인증(원자력부품 설치에 관한 인증)'과 'NS인증(원자력 지지물 제작에 관한 인증)', 'NPT인증(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 제조에 대한 인증)'의 3가지다.
 
코오롱건설은 2013년 1월, 지금 짓고 있는 오성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되면 신규원전 사업 진출의 필수 요건인 STG 단일기 100MW 이상의 발전소 시공실적을 확보하게 된다.
 
2008년 이후 주택시장 침체에 대비해 사업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한 코오롱건설은 2009년 원자력팀을 신설했고, 올해는 플랜트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과 인력을 착실하게 확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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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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