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17일
KT(030200)의 영업 전산시스템에 장애로 5시간 가량 휴대전화 개통 업무가 마비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2시20분까지 전산시스템 업무량 증가로 일부 대리점에서 기기변경 등 개통업무,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가 지연됐다.
KT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이라 주말에 예약돼 있던 개통업무와 기타 업무량이 폭주하며 시스템에서 일시적인 지연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휴대폰 신규개통 등의 업무를 위해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주말 KT에서 휴대폰으로 새로 구입한 한 고객은 "예정된 오전 11시에 폰 개통이 되지 않아 대리점에 문의했더니 시스템 문제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며 "오전에 업무상 기다리는 전화가 있었는데 개통이 지연되면서 업무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