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재규어 24.2%, 랜드로버 46.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수입차 신장률 20%를 크게 넘어선 실적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1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175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판매대수 1670대를 이미 넘어섰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향후 3~4년 내에 국내시장에서 5000대 이상을 판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기록적인 성장세는 디젤과 프리미엄 세단,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급속한 인기 때문이다.
최근 고유가 시대에 맞서 연비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디젤 차량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고연비, 탁월한 정숙성을 실현한 디젤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첨단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재규어 XF,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과 같은 인기 판매 모델의 경우 고객이 차량을 주문하고 몇 달씩 기다려야 할 정도다.
◇ 레인지로버 스포츠
또 작년 7월 국내 출시한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올 뉴 XJ'와 SUV의 강자 레인지로버 등을 앞세워 성공적으로 국내 럭셔리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올 뉴 XJ
이동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효율적인 모델 라인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마케팅, 전국적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내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재규어 랜드로버의 주력 모델들이 해당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며 재규어 랜드로버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