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8일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 펀드’를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에 주로 투자해 물가상승에 따른 위험 헤지는 물론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측은 실질 수익률 마이너스(-) 시대, 인플레이션을 활용한 투자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물가채에 간접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물가채는 예금과 달리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중도에 시가로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고 향후 물가상승 시 원리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펀드를 통해 물가채에 간접 투자한다면 발행물량이 많지 않고 1억 이상의 고액 거래단위 때문에 투자하기 힘든 국내 물가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운용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국내 물가연동국채에 펀드자산의 50% 수준을 투자하고 신흥국 및 선진국의 물가연동국채에 각각 20% 수준을 투자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및 해외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연동채권의 가격상승에 따른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지난 17일 기준 연초 이후 A클래스가 연 5.44%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 펀드는 보수체계에 따라 선취판매수수료를 취득하는 A1 클래스와 일반 클래스인 C1,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Ce 클래스로 구분된다.
수수료는 A1 클래스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5%와 투자신탁보수 0.945%를, C1 클래스는 1.145%의 투자신탁보수를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