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등 녹색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업 13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1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을 개최했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삼성중공업(010140)과
OCI(010060) 등 국내 업체 107곳과 풍력분야 세계 1위인 베스타스, 태양광 세계 5위인 트리나솔라 등 20개의 해외업체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기업과 기업의 만남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 익숙지 않은 일반인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코너를 운영해 태양광 선풍기, 풍력자동차 등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삼성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 해상풍력발전 모형을 전시했다.
기업 대 기업(B2B) 사업을 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OCI는 규소 원석과 메탈실리콘,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폴리실리콘의 원료와 관련 제품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전에는 양승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 실장, 허진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차 등의 업체 부스를 방문해 업계의 기술과 현황 등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