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샘표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1 샌프란시스코 코리안 컬리너리 캠프(Korean Culinary Camp San Francisco 20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식품학계와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식과 한국 식품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주관하고 외교통상부와 농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샘표를 비롯해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 등 3개사가 참여하며, 각 사의 대표 제품들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한식 요리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인다.
샘표는 간장을 이용해 만든 부르게스타와 치킨 샐러드, 된장으로 양념한 폭찹스테이크 등을 준비했다. 현미를 발효해 만든 건강음료 '백년동안'은 디저트 음료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주요 케이터링 회사 담당자와 식자재 도매상들을 대상으로 한국 식자재를 활용한 음식을 소개하고 한국 식품을 전시·상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영근 샘표 미주법인장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국에서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로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