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강북삼성병원에 갤럭시탭10.1 기반으로 '닥터스마트'(Dr.Smart)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스마트'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 전자의무기록) 솔루션으로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의사들이 환자와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의료진들은 '닥터스마트'를 활용해 회진 시 갤럭시탭10.1로 처방이력·의료영상 등 환자의 기본정보를 간편하고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환자들도 MRI·X-Ray 사진 등 의료 정보들을 병실에서 직접 보며 의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닥터스마트'가 탑재된 갤럭시탭 10.1을 통해 사내 메신저·임직원 검색 등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의료진들이 학술 자료·의료지침서 등을 실시간으로 열람하는 등 다양한 의료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종신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병원·의료진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닥터스마트 솔루션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병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닥터 스마트 솔루션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로 병원 운영과 의료진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됐다"며 "닥터스마트 도입이 의료 산업의 모바일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