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일원이 된 후 처음으로 그룹계열사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3고로 건설 프로젝트 중 연간 428만t의 쇳물과 코크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의 일원으로 그룹의 3대 미래성장축 분야의 하나인 철강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후 6개월만에 처음 현대건설이 그룹 공사를 수주하며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현대건설의 참여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뚝섬에 110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추진하고 있는 외에 여러 건의 건설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