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 광안리 스카이라인 바꾼다

광안동 쌍용 예가, 최고 43층 높이...928가구 분양
광안대교 야경 일품..오륙도, 황령산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망
지하철 2호선 광안역 역세권, 교육·쇼핑·문화 환경도 우수

입력 : 2011-10-24 오후 1:22:5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부산 광안리에 초고층 주상복합과 비슷한 높이의 중소형대 아파트가 들어서며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10월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60-1번지 일대에서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The Ocean)' 928가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함에도 수영구에서 가장 높은 43층 높이로 지어진다. 진도 6.5~7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한 동별 피난 안전층도 설치된다.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남동쪽 광안대교와 오륙도, 서쪽의 황령산까지 조망권에 들어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인접(120m)하고 남해안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광안초교, 한바다중학교 등의 교육 환경은 물론 부산 최고 상권인 센텀시티의 롯데·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도 인전해 있다. 더불어 벡스코(BEXCO)와 부산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84㎡는 4개의 침실과 3.5베이, 주부를 위한 별도 공간(mom's desk)이 갖춰진 주방 등 타입 별로 다양한 설계가 도입되고, 153㎡과161㎡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외부에서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조명, 주방 가스 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각방 온도조절시스템, 음식 냄새나 유해가스 등을 감지해 주방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전용 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59㎡ 39가구 ▲84㎡(A~G형 총 7개 타입) 765 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이며, 지하 2층, 지상 21~43층 6개 동 규모이다.
 
분양가는 인근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보다 3.3㎡ 당 약 200만원 저렴한 950~1000만 원 선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산시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세대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1~2인 가구 증가세를 감안할 때 그동안 바다조망 프리미엄이 강세인 부산 주택시장을 해운대 중대형 아파트가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동일한 조망을 갖춘 광안리 중소형 아파트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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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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