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티, LGU+ LTE용 NFC칩 대량 수주 성공

입력 : 2011-10-26 오후 1:42:10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이사 조정일, 이하 케이비티)는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필요한 LTE용 NFC USIM칩(근거리통신용 범용가입자인증모듈)의 상당 물량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비티 관계자는 “지난 9월에 LG유플러스에 초기 10만매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기술 성능면에서 검증이 완료돼 이번 연말까지 공급하는 물량에 대한 대부분을 수주받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케이비티가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제품은 3G(3세대 이동통신)보다 기술이 개선돼 전송 속도가 향상된 LTE(Long Term Evolution) 통신 규격의 LTE용 NFC USIM칩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까지 LTE에 총 1조 2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LTE가입자를 60만명, 올해 말까지 360만명을 모집할 생각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1000만명의 LTE 가입자를 목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와 경쟁통신 사업자들도 앞다퉈 LTE폰으로 교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LTE용 NFC USIM이 이용폭이 상당히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케이비티는 "신규 통신제품인 LTE NFC USIM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도 케이비티의 LTE용 NFC USIM칩 구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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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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