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삼성과 인터파크 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모든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24일 매각 취지와 경영 능력 등을 고려해 인터파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삼성그룹은 지난 8월1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계열사가 보유한 IMK 지분 58.7%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매각은 당초 발표와 달리 삼성이 10%의 지분을 보유한 채 나머지 인터파크는 나머지 48.7%를 인수한다.
인터파크측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삼성의 매각취지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던 인터파크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매각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총 매각금액은 약 4700억원으로 앞으로 5년간 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삼성이 보유한 10%의 지분은 그것에 대한 약속과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