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엿새만에 소폭 하락 출발하며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38% 내린2464.5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주동안 연일 랠리를 펼치며 6% 넘는 주간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다소 쉬어가는 양상이다.
다음날 발표 예정인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럽정책당국이 내놓은 위기해법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는 등 해외증시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억제정책 완화 기대감에 급등했던 부동산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2%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 흐름에 동참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해양석유공정과 화능국제전력이 각각 1.2%, 0.9% 하락세다.
반면 자동차주가 지수대비 선전하며 증시하단을 받쳐주고 있다. 강회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