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자산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호재라는 측면에서 신분당선 인근 토지·건물을 가진 수혜주를 재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신분당선이 개통됐다. 신분당선은 정자역에서 판교, 양재역을 지나 강남역까지 1차 개통되고, 2016년 2월에 2차, 2019년 3차 연장을 통해 전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박가영 연구원은 "정자에서 강남까지 16분만에 주파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고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에 신분당선이 지나는 역주변 부동산 가격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자산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호재라는 측면에서 신분당선 인근 토지·건물을 가진 수혜주를 재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신분당선 개통을 계기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상권형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며 "물론 신분당선이 개통된다고 해서 당장 판교 테크노밸리가 분당의 프리임급 입지 시세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상권 형성과 이에 따른 시세 형성에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연구단지로서의 집적효과와 비즈니스 유동인구 유입으로 인한 시세차익은 장기적 시각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 중 판교 테크노밸리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만한
인포뱅크(039290),
이루온(065440),
플랜티넷(075130),
가비아(079940),
모빌리언스(046440),
아큐픽스(056730),
YBM시사닷컴(057030),
케이비티(052400),
컴투스(078340),
시공테크(020710), #디지털조선,
진성티이씨(03689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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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