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실업인구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달 유로존 실업인구가 1620만명으로 나타났다"며 " 실업률은 10.2%로 직전월인 8월 10.1% 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스페인의 지난달 실업률은 22.6%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오스트리아는 3.9%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젠 손더가드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이 기술적 경기침체(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경우, 시장 심리가 개선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