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그리스 내각이 만장일치로 2차 그리스 구제금융안과 유로존 탈퇴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엘리아스 모시알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그리스 내각은 국민투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며 "국민투표는 최대한 빨리 실시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요 외신은 "7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 일부 장관들은 국민투표 추진에 대한 불편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신임 투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투표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2차 구제금융안과 유로존 탈퇴 여부에 관한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