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조준희 기업은행 행장이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 회사를 직접 방문해 기념비 제막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기업은행(024110)에 따르면 조준희 행장은 1주일에 한번 꼴로 기업인 명예의 전당 선정자 회사에 방문해 동상을 세워주고 있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각 분야의 1위 기업이나 세계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 그곳의 기업인을 기리는 행사다.
헌정자는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시장점유비, 업력, 기술개발력,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23명의 기업인을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매년 8월1일 창립 기념식 행사에서 2~3명의 헌정자 동판 부조를 을지로 본점 1층에 전시한다. 헌정자들은 기업은행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 최우수고객에 해당되는 서비스를 받는다.
조준희 행장이 해당 기업을 방문해 기념비를 세우는 일은 창립 기념식 행사 헌장과는 별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인 중 절반 정도의 동상 제막이 이뤄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인들의 회사에 조준희 행장이 직접 찾아가 창업자의 동상을 세워준다"며 "더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언어로 헌행된 사람들의 설명 자료도 주고 있는데 이를 본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이 신뢰를 주는 측면에서 좋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준희 행장의 행보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활동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