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1988.24포인트로 전날보다 61.23포인트(0.51%) 떨어진 채 거래가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53.23포인트로 7.92포인트(0.63%)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6.15포인트로 11.82포인트(0.44%) 떨어졌다.
미국 증시 하락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유럽을 돕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안 합의가 실패한 점이 악재였다.
각국 정상들은 IMF 재원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합의했지만, 분담률을 놓고 의견이 갈렸다. IMF 재원 확충안은 내년 2월까지 유보됐다.
10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증시 낙폭은 축소됐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6개월 만에 최저치인 9%를 기록해 예상치 9.1%를 밑돌았다.
하지만 신규 취업자 수는 예상치였던 9만명에 미치지 못한 8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