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하나투어(039130)는 지난 5일과 6일 강원도 평창에서 '문턱없는 희망여행'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문턱없는 희망여행은 한국관광공사의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관광환경) 조성사업과 하나투어의 '희망여행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저소득 장애인 40여명이 참가해 강원도 지역을 둘러봤다.
한 참가자(뇌병변 2급)는 "장애가 발생한 이후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이 방문한 숲체원, 이효석 문학관은 장애인이 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발간한 함께하는 여행의 책자에 소개된 관광지이기도 하다.
하나투어 이상진 CSR팀장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라며 "여행업의 특성을 살려 관광소외계층을 위한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관광코스 기획 및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